백남준1 그러니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비디오테이프로 모든 것을 녹화하고 보존하면서 우리는 신의 절반을 모방했다.비디오테이프를 되감기 할 수는 있어도 우리의 삶을 되감기 할 수는 없다.비디오테이프 녹화기에 빨리 감기, 되감기, 정지 버튼이 있지만,우리의 삶에는 “시작” 버튼 하나뿐이다.만일 내가 47세에 뉴욕에서 가난한 예술가의 삶을 살리라는 것을25세 때 알았더라면 계획을 다르게 세웠을 것이다.삶에는, 빨리 감기나 되감기가 없기에 앞날을 전혀 예견할 수는 없다.그러니 한걸음씩 앞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. 백남준 2015. 4. 28. 이전 1 다음